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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영이야기/마케팅

일본식 품질관리로 브랜드를 관리하는 '유니클로'

마케팅 성공사례 상식 029 - UNICQLO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판매를 시작한 유니클로는

1974년 일본에서 설립된 유명한 캐주얼 의류 업체이다.

디자인이 심플한 캐주얼 의류인 유니클로에 사람들이 열광하고 있다. 일본에서는 저렴한 가격도 인기 있는 이유이지만 그보다도 가격 대비 월등한 품질을 성공 요인으로 꼽을 수 있다.

중국에서 만들지만 품질은 'Made in Japan'

1990년대에 일본에서 청바지 한 벌 가격이 8,000엔 정도였을 때 유니클로는 더 나은 제품을 2~3,000엔 정도에 제공했다. 이러한 저렴한 가격은 중국 OEM 덕분에 가능한 것이었다.

그러나 보통 중국에서 들여오는 'Made in China'와 유니클로 제품은 품질에서 확인히 차이가 났다. 분명 유니클로 제품은 중국에서 생산하지만 'Made in Japan'이라고 할 수 있다.

유니클로는 제품을 만들기 위해 먼저 원단을 일본에서 중국으로 가져간다. 중국에서도 우량기업에 속하는 봉제업체에 일을 맡긴다.

하지만 생산관리는 일본에서 파견된 관리자들이 직접 한다. 일본인 특유의 꼼꼼함으로 완벽한 제품을 만들어 내도록 관리한다.

즉, 유니클로는 중국의 값싼 노동력만 활용할 뿐 원단도 관리도 모두 일본이 직접 하는 방식이다. 그래서 'Made in Japan'이라고 당당히 말할 수 있는 것이다.

고품격 브랜드에 어울리는 품질관리가 필수!

'Made in China' 제품을 보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말이 '싼 게 비지떡'이다. 반면, 'Made in Japan'이라 하면 고품질 제품이 떠오른다.

중국과 일본이라는 국가 브랜드를 유니클로가 십분 활용한 경우이다. 물론, 이미지만 활용한 것이 아니라 철저한 품질관리로 실제 고품질 제품을 만들었다.

중국에서 만들었지만 품질을 보고 유니클로라는 브랜드를 보면 믿음이 가도록 브랜드 신뢰를 쌓은 경우이다.

하나의 브랜드를 만드는 것은 힘든 작업이고 그 브랜드를 유지하는 것은 더욱 힘든 일이다. 하지만 브랜드 관리의 가장 기본은 품질관리라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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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이 케빈 리 (길벗, 201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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