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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영이야기/주식

소설로 배우는 주식투자 - 300억 주식과외 편


불법 채권거래로 비자금을 마련하는 증권회사, 임의매매로 수수료 실적
만 쫒는 지점장, 고객의 이익보다 인센티브에 혈안이 된 영업직원……

혼탁한 증권회사에서 정도를 걷고자 했지만, 회사 눈밖에 난 강준혁 지점
장은 한수연 대리와 함께 주식 스터디를 결성하여, 주식, 선물옵션, ELW,
ETF, 채권, FX마진거래 등 다양한 주식분야를 공부하며 실력을 쌓는데……

   

북한의 미사일 발사! 주가 대폭락!

 2015년 9월 두번째 화요일 오후 2시, 강준혁은 KOSPI200 선물가격을 지켜보다 자기 눈을 의심했다. 개장 이후 별다른 등락 없이 어제와 같은 수준인 480 선을 지루하게 행보하던 선물지수가 오후 2시가 되자 갑자기 내림세로 돌아서더니 촌각을 다투며 폭락하는게 아닌가.
 강준혁은 시황 모니터에서 눈을 뗄 수가 없었다.
'이럴 수가! 어떻게 이런 일이…….'
 카운트다운을 하듯 저점을 갱신하던 선물지수는 급기야 456(-24)으로 5%나 추락했다. 불과 2~3분 사이에 벌어진 일이었다.
 또 다른 모니터에서는 1분봉, 5분봉, 30분봉 등 모든 그래프가 일제히 푸른색의 장대 음봉을 그려나가고 있었다. 특히 1분봉의 하락은 마치 폭포수가 위에서 아래로 떨어지는 듯한 형상을 보였다.

   

2억이 190억으로, 일생일대의 선택

'190억으로 만족하고 옵션 포지션을 청산할 것인가, 아니면 더 큰 배팅을 위해 오버나이트(Over night)시킬 것인가 일생일대의 선택을 해야 한다. 그것도 지금 바로 이 순간에 말이다.'

 그는 머릿속으로 계산기를 두드려보았다.

'오만석 계좌에 24억원을 채워넣고 나면 수수료를 감안한다더라도 최소 163억은 챙길 수가 있다.'

 190억원을 벌었다고 생각하니 가슴이 뛰었다.

'이 세상에 하루 만에 190억을 벌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190억! 여기서 멈춰야 할까? 내일은 또 어떤 변화가 있을지 모르잖아.'

 그러나 또 한편으로는 이런 생각도 들었다.

'건곤일척(한자)이라는 말이 있지. 평생에 한번 절체절명의 기회가 왔을 때 인생 전부를 걸고 도전해 보라는 뜻이렸다. 지그이 바로 10년에 한번, 아니 평생에 한번 올까 말까 한 그런 기회일지도 몰라. 13년 증권맨 생활을 청산할 수 있는 하늘이 내려준 유일한 기회!'

'그래 기회란 늘 오는 것이 아니지. 하루만 더 기다려보자.'

   
 주식입문서도 어려워 끝까지 읽기 힘든 사람도 하루 만에 완독의 기쁨을 느낄 수 있는 책이 출간되었다.

 길벗에서 출간한 소설로 배우는 주식투자는 주식 최고의 베스트셀러 저자가 '북한 붕괴 상황'과 '주식투자'를 결합시켜 흥미진진한 스토리로 속도감 있게 풀어낸 책이다.

 주식투자에 대한 기본적인 설명부터 선물옵션, ELW, ETF, FX, 채권거래까지 다양한 투자지식을 담아냈으며, 출간 전 48명의 베타테스터의 검증을 거쳐 소설적 재미와 주식공부를 놓치지 않도록 수정을 거듭한 책이다.

 이 책을 미리 읽어본 독자들 역시 '포기했던 주식공부를 다시 할 수 있게 만들어주는 책' '재미와 공부,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책'이라며 격찬을 거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