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접] Tip 2. 1분 스피치(자기소개) 노하우 (2)

1분 스피치, 40~45초 이내로 끝내라!

임팩트 있게! 지루하지 않게!

처음 자기소개 1분이 면접 성공 여부를 결정짓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보통 자기소개에 1분 정도를 주기 때문에 '1분 스피치'라고 부르지만, 자기소개를 반드시 1분간 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이것은 '최대 1분'이라고 생각해야 한다. 즉 1분을 넘기지 않아야 하는 것이다. 되도록이면 그보다 짧게, 간결하게 하는 것이 좋다. 그 시간은 대략 40~45초다.

너무 짧게 하면 성의 없어 보이지 않을까 걱정하는데, 안 그래도 된다. 임팩트 있게, 전달하고자 하는 요점이 제대로 전달되기만 한다면 45초는 결코 짧은 시간이 아니다.

면접관은 이미 지겨워 죽을 지경

자기소개뿐 아니라 다른 질문들도 되도록이면 간결하게 대답하는 것이 좋다. 면접관들은 이미 수십명의 지원자들을 만나서 비슷비슷한 내용의 답변을 듣느라 지겨워 죽을 지경이라는 것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만약 면접관이 뭔가 더 듣고 싶어서 부연설명을 해보라고 요청한다면, 그 때 좀더 자세하게 설명하면 된다.   그리고 1분 스피치에는 남들과는 다른 '자기만의 스토리'가 있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 특별한 경험을 했어야 하는 것이 아니라, 남들과 같은 경험이라도 자기만의 방법으로 말할 수 있어야 한다는 뜻이다.

1분 스피치에서 나만의 스토리 구성하기
- 취업뽀개기 카페 수기 中

계속 서류전형에서 탈락하면서 실망 사업자가 되기 직전에 우연히 접한 책에서 다음과 같은 구절을 보았습니다. "취업의 기회는 스펙이 높은 순서대로 돌아가는 것이 아니라 유일함의 정도가 높은 순서대로 돌아간다."

똑같은 사람이 없듯이 똑같은 인생은 없습니다. 다른 사람과 구별되는 자기 인생의 고유한 면을 발견하고 그것을 기업의 인재상에 맞게 가공해서 부각시키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다음 3가지 이야기를 생각해내고 부각시켰습니다.

하나, 나는 영업에 대한 관심과 열정이 있다.
- 재래시장을 자주 지나다니는데, 그때마다 상인들의 모습을 관찰하는 것이 재미있었다. 그 모습들에서 배운 점은 이러이러하다.
- 영업은 회사의 젖줄이다. 영업 없이 회사는 돌아가지 않는다. 영업은 고객과 접점을 확대해가는 첨병이라는 사실에 자부심을 느낀다.

둘, 나는 조직에 대한 충성도가 있다.
- 지금까지 어떤 종류의 단체든 일단 그 조직의 일원이 되면 중간에 그만둔 적이 없다.
- 고등학교, 재수시설에도 한번 수강한 학원에서 끝까지 수료했다.
- 군대에서도 특기를 옮기지 않고 처음 받은 특기 그대로 전역했다.
- 인턴시절에도 중간에 그만두지 않고 6개월 과정 모두 수료했다.
- 교회 봉사활동도 지금까지 꾸준히 계속하고 있다.
- 단순히 그 집단에 붙어 있었던 것이 아니라, 이러이러한 기여를 했다. 억지로 꾹 참은 것이 아니라, 내가 이러이러한 성과를 낸 것이 조직에 어떻게 기여했는지 보고 마음속 깊이 기뻤다.

셋, 나는 예비 금융인으로서 자질을 갖추고 있다.
- 누구하고든 돈 관계는 명확히 한다.
- 사소한 교통법규뿐 아니라 길거리에 침을 뱉거나 욕설을 일삼는 등 품위를 떨어뜨리는 행동을 절대 하지 않는다.

꼭 오지여행을 하거나, 국제 봉사활동을 하거나, 영화에나 나올 법한 감동적인 이야기가 있어야 하는 건 아닙니다. 그런 극적인 경험을 한 사람은 극히 일부에 불과합니다. 자신이 살아온 삶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거기에서 묻어나는 자신만의 그 무엇을 발견하면 됩니다.

그것은 본인이 찾을 수도 있지만, 가족이나 오래된 친구, 은사님 등등 객관적인 입장에서 이야기해줄 수 있는 사람들의 도움을 통해서 발견할 수도 있습니다.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천천히 자신의 인생을 되돌아보세요. 그러면 켜켜이 쌓아온 여러분만의 고유한 이야기를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는 입사 후 1년 동안 화장실 청소만 시키셔도 행복한 마음으로 하겠다고 말하고 나왔습니다. 면접관께서 그 마음 변하지 않길 바란다고 말하며 웃으시더군요.
(다음카페 '취업뽀개기' - lalalalala2020 님)

면접상식사전 지은이 취업뽀개기 편집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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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단계 : 저질 스펙,  은 학점이라고 좌절하지 마라!	2단계 : 낮은 스펙도 백전백승, 똑같은 말도 이렇게 쓰면 합격한다!	3단계 : 결국, 합격의 99%는 면접에서 결정된다!